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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과학/운영체제특론

공개 소프트웨어와 리눅스 산업 전망에 대해서

by J1소프트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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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공개 소프트웨어와 리눅스에 대해서 먼저 리눅스의 GNU프로젝트와 리눅스 개발 정신의 확산, 리눅스와 윈도우
  의 관계, 솔라리스의 소스 오픈에 대한 리눅스와 윈도우 진영의 영향, 그리고 공개소프트웨어와 상용 소프트웨
  어의 라이센스 문제를 생각해 보고 결론으로 맺어 봅니다.

 2. 토론

  ■ 리눅스는 절대 공짜가 아니다?
   GNU(GNU is Not UNIX) 프로젝트 즉,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소스를 복사, 배포할 수 있고, 수정할 수 있게
   하는 OS를 만들자는  프로젝트를 리차드 스톨만이 시작하고,
   그 자유정신을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높이 평가하고 그 프로젝트에 동참합니다.

   리눅스가 공짜가 아니라는 의미는 리눅스를 사용함으로써 그 자유를 공유할 의무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조금은 철학적이고, 하지만 의미심장한 내용인것 같습니다.

   리눅스를 사용하여 어떤 부가가치사업을 해도 금전적 대가를 치루지 않지만 리눅스를 비롯한 
   오픈소스프로그램을 공부하고 사용한다는 것은 오픈 소스를 지향하는 이들의 사상과 철학을 받아 들이고,
   자신 역시 자유정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 됩니다.

   소프트웨어의 고가화, 라이센스 분쟁, 불법 복제등이 문제가 되고, 쟁점화 되는 현실에서 자신의 위치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대목인 듯합니다.

   아울러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하고 윤택하게 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도 사용하는 이와 개발하는 이 모두
   나름 대로의 철학과 사상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리눅스 개발 정신의 전면적 확산
   리차드 스톨만의 한국 강연에서
   "음악, 책, DVD,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저작권도 리눅스처럼 개방돼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개방돼야 디지털
   콘텐츠 분야가 발전한다. 저작권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보안비용을 쓰고 있는가. 너무 소모적이다. 
   리눅스의 개방정신은 디지털 콘텐츠 전반으로 확산돼야 한다."

   오픈소스 라이센스의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창작물에 대한 포괄적인 영역을 그리고 있는 듯합니다.

   먼저,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소모되는 비용과 예산은 기하 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만 보더라도 소프트웨어 진흥원과 같은 정보통신부 산하 관련 기관들부터 사이버 한국 소프트웨어
   저작권 협회, 한국 온라인 저작권 협회, 한국 음반 저작권 협회 등 셀 수 없을 정도의 관련 협회와 기관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저작권 문제가 없다면 불필요한 기관들이죠.
   그 막대한 비용과 예산을 콘텐츠 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자한다면 많은 부분에서의 발전을 가져 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현실적으로 오픈소스 모델을 포괄적인 영역까지 확대한다면 어떻게 창의성 제고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냐 하는 문제입니다.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 책을 쓰는 집필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프로그래머들이 더 향상된 콘텐츠과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동기부여에 대한 문제들 말입니다.

  ■ 리눅스와 윈도우
   리눅스 운영체제와 윈도우 운영체제는 서로 대립 구도에 있는 탓으로 많은 부분에서 비교되었고,
   서로의 우월성을 전달하기 위한 기준으로 거론되었습니다.

   보통은 리눅스의 경제적 측면과 안정성, 윈도우의 사용 편리성과 응용성등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향후 임베디드 시스템을 제외한 기반 서버와 PC환경에서 조차도 다중 운영체제를 구성하는
   아키텍쳐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각각의 OS들이 상호 협력이 가능해야 겠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어떤 운영체제에서도 특정 작업이
   가능하도록 에뮬레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대용량 서버라면 서버관리자 역시 리눅스시스템 전문가이던, 윈도우시스템 전문가이던 문제 해결에 번거로움이
없도록 필요한 운영체제에서 작업하고 서비스 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윈도우의 .NET환경에서 개발과 포팅
   작업을 처리하고 백그라운드 서비스는 리눅스로 처리하는 모델도 파워풀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운영체제의 장점만을 고려한 새로운 운영체제의 탄생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솔라리스 소스오픈과 리눅스
   리눅스의 비전은 과연 밝습니다. 우선 가장 강력한 메리트는 경제적 비용이 적다는 점.
   정부 기관와 지자체 기관등에서의 오픈 소스 지향 정책. 그리고 무엇보다 개인보다 엔터프라이즈층이 빠르게
   형성된다는 점에서 많은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들도 배출되고 있습니다.

   때를 같이 해서 솔라리스 운영체제의 소스를 오픈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눅스와 같은 GPL라이센스를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먼저 운영체제 자체를 놓고 볼때 시스템 도입 당사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그 만큼 넓어 졌습니다.
   솔라리스 역시 상당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시스템이며, 여러면에서 검증된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점들은 반대로 리눅스에 위축되는 요소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이면은 솔라리스와 리눅스 양측의 협력관계가 형성되어 두 운영체제에 기능과 성능면에서 다양하면서
   강력한 요소들이 추가 될 수 있다는 기대입니다.
   그렇다면 윈도우 운영체제에도 상당한 변수 요인이라 보여집니다.

  ■ 상용과 공개 소프트웨어 라이센스의 차이
   공개소프트웨어의 라이센스에는 GPL, LGPL, BSD, MPL등 여러 종류의 라이센스가 있습니다.
   리눅스의 경우 GPL 라이센스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라이센스구요
   각각의 특징들과 권한 범위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공개소프트웨어 라이센스의 특징들은 상용소프트웨어의 그것과 사뭇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상용은 라이센스 부여 대상이 사용자의 사용에 대한 부여이며, 공개는 소프트웨어 사용에 대한 부여가 아니라
   소스코드에 대한 수정 공급과 지속적인 관리에 대한 부여라는 것입니다.
   이런 라이센스 문제로 인해서 공개소프트웨어도 그냥 생각없이 사용하다 보면 낭패을 보는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상용 라이센스는 상대적으로 많은 사회적 이슈가 되는 내용으로 그 존재나 인지정도가 높지만,
   공개 라이센스의 경우 그냥 무료로 쓰면되는 프로그램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문제로 인하여 공개 소프트웨어 도입 단계에서도 위험요소에 대한 이해과 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계약에 대한 문제입니다.
   상용소프트웨어의 경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쉬링크랩 계약. 즉 제품의 포장을 열면 계약에 동의 한다는 의사
   표시인데 반해, 공개소프트웨어는 이런 부분이 존재하지 않거나, 있다 하더라도 계약에 대한 표기 자체가
   직감적이거나 상징적이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공개 소프트웨어도 계약에 대한 충분한 고려와 함께 사용이 이루어 져야 겠습니다.


  3. 결론

   이번 공개소프트웨어와 리눅스에 대한 토론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많은 부분을 세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무료 운영체제인 리눅스 정도로 조금은 가볍고 소홀히 생각했던 점의 이면에 상당한 전문가들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숨결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인간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그러면서도 엄격한 아키텍쳐속에서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개 소프트웨어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전에 충분한 도입전 검토
   내용에 대한 깊은 고찰이 요구 되어지며, 끝으로
   공개 소프트웨어의 정신에 입각해 리눅스와 같은 공개 소프트웨어가 더욱 확고히 자리 할 수 있고,
   스스로가 그 자유정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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